육사 총동창회는 각 군 사관학교 출신 동문 등 약 1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행법상 국회 경내 집회·시위는 불가하기 때문에 국회의원 기자회견 형식으로 총궐기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육사 총동창회가 지난달 국방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여론전을 주도하고 있고, 육사총동창회는 16일 입장문에서 “정부가 2028년을 목표로 사관학교 통폐합 및 육사 지방이전 방침을 확정하고 급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졸속 통폐합 대신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원점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역대 육군참모총장 출신 13명도 지난달 16일 성명서에서 “사관학교의 지방 및 분산 운용이 지원율과 교육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어렵지 않고 판단할 수 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추진될 경우 미래 국군의 인재 양성 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우려를 표시하는 등 졸속 통합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있다.
국방부는 특수목적 종합대학으로 일종의 통합사관학교인 ‘국군사관대학교(가칭)’를 창설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을 통합 선발하는 개혁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학년엔 함께 공통 교육을, 3·4학년엔 군을 선택해 군별 특화 전공교육을 받도록 하는 ‘2+2 네트워크형 통합’ 제도를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국군사관대학교는 대전 자운대에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